Posted on 2026. 05. 29.


장지호 국민의힘 강북구청장 후보, 기자간담회 개최

“강북구, 이제는 젊고 새로운 방식의 변화 필요”

[시사프리신문 유영일 기자] 국민의힘 장지호 강북구청장 후보가 5월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강북구 발전 방향과 주요 공약, 정치 철학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장지호 후보는 “강북구는 제 고향이자 오랫동안 정치의 꿈을 키워온 곳”이라며 “대학교 시절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할 때도 장차 고향에서 정치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오래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청년위원회 인턴 시절 중앙행정의 느린 구조를 경험하면서 정치를 통해 행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김무성 당시 당대표 선거 캠프를 시작으로 정당 활동을 이어왔고, 보수정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당을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반기문 前 UN사무총장 대선 캠프 활동 이후 정치권에 회의를 느껴 현실 경제를 경험하기 위해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었다”며 “7번의 창업 실패 끝에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초기 창업 멤버로 참여해 성장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장지호 후보는 강북구의 가장 큰 문제로 교통과 정체된 도시 발전, 노인복지 격차, 저출생 문제를 꼽으며 “같은 고생을 해도 어느 지역에 터를 잡았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강북구는 서울 다른 지역보다 발전 속도가 더디다. 도봉구는 창동 K-POP 아레나와 교통 개발 등 변화가 눈에 보이는데 강북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북구 출생아 수가 연간 700명대에 머물 정도로 미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소아 응급의료센터 설치 추진 ▲시립어린이병원 재추진 ▲우이천 물놀이장·겨울 스케이트장 조성 ▲아이들 놀이공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장 후보는 “강북구 부모들이 병원과 놀이시설 때문에 성북구나 도봉구로 이동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와 관련해서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와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스마트폰 지원관을 배치하는 ‘손주 대신’ 서비스 도입 구상을 밝히고 “경로당 식사 수준과 시설 격차도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다. 어르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교육 분야 공약으로 ‘미아 에듀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이에 “강북구 학생들이 노원구 학원가까지 이동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대형 학원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아뉴타운 일대를 교육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창동 K-POP 아레나와 연계해 강북구까지 외부 방문객이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통시장과 상권을 K-POP 트렌드와 연계해 변화시키고 숙박·외식업 지원 정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북구민운동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방식으로만 활용하기엔 너무 아까운 부지”라며 “랜드마크형 공간으로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강북구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이 많다”며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과 함께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강북선과 동북선 등 교통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진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강북구에는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사업가 출신답게 서비스형 행정, 실효성 있는 정책, 세련된 도시 브랜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달에 두 번씩 ‘천막 구청장실’을 운영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구청장이 구청 안에만 머물면 주민들과 멀어진다. 현장에서 민원을 듣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공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강북구는 4·19 민주묘지와 봉황각이 있는 민주주의 상징 지역”이라며 “비민주적인 공천에 대해 강북구민들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지호 강북구청장 후보는 “강북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려운 주민들을 보며 눈물이 난다”며 “이번 선거는 강북구의 세대교체이자 새로운 변화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젊고 새로운 구청장이 강북구를 바꿀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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