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6. 24.
정창수 강북구청장 당선인, 구정 슬로건 그대로 유지
정창수 강북구청장 당선인 “주민 체감 사업에 예산 쓰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정창수 강북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강북구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기존 구정 슬로건인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정 당선인은 최근 자신의 입장을 통해 “이순희 구청장께서 만든 강북구정의 기준이 되는 말”이라며 “저는 이 구호를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고 이를 각종 홍보물과 시설물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정창수 당선인은 “예산 부서에 구호를 바꾸는 데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물어봤지만, 작은 인쇄물부터 대형 교통표지판까지 대상이 너무 많아 정확한 추계조차 쉽지 않았다”며 “한 번에 모두 교체하는 것이 아닌 만큼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예산이 있다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아이디어에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쓸데없는 구호 변경에 예산을 쓰기보다 주민 행복과 주민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구정 운영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전날 관련 입장을 공개적으로 처음 밝힌 뒤 많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창수 당선인은 “단체장이 바뀌고도 기존 구정 슬로건을 유지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실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소통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앞으로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저의 구호라고 생각하고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 번에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행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창수 당선인은 민선 9기 강북구정의 핵심 가치로 실용과 소통, 주민 체감 행정을 제시하며,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