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7. 01.
이순희 강북구청장, ‘4년 임기 마무리’ 이임식 개최
“함께한 4년, 제 인생 가장 눈부신 봄날”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은 여러분이 만든 성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6월 30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 이임식을 끝으로 민선8기 4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강북구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영상 상영,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먼저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민선8기 강북구청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소중한 시간들을 마무리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4년 전 설렘보다 더 큰 책임감을 안고 여러분을 처음 만났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수많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외롭고 두려운 자리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늦은 밤까지 청사에 불을 밝히며 함께 고민했던 강북구청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순희 구청장은 민선8기의 대표 성과로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34년 동안 강북구민들의 삶을 옥죄어 왔던 북한산 고도제한이 마침내 완화됐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그 역사적인 결실은 직원들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한 줄의 근거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리 다져놓은 토대 위에 기회가 더해지면서 현재 강북구 전역 120여 개 사업지에서 정비사업이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소개하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구청장은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이라는 구호가 실제 주민들의 일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여러분의 뚝심이 만들어낸 최고의 명작”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구청장은 “강북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신청사의 첫 삽을 뜬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4천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이 업무추진비를 기꺼이 줄여준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빚을 내지 않고 계획대로 신청사가 완공돼 후배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당부했다.
취임 100일 당시 직원들과 진행했던 소통의 시간을 떠올리며 행정의 본질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모든 정책의 끝은 결국 구민의 삶이며, 구민이 만나는 행정의 얼굴은 구청장이 아니라 1,400명의 직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겼다”며 “이 다짐이 힘들고 흔들릴 때마다 저를 붙잡아 준 버팀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하지 못한 과제를 남겨두고 떠나는 것이 아쉽고 여러분께 짐을 넘기는 것 같아 죄송하다”며 “재임 기간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면 모두 제 책임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당부도 전하며 “강북구는 1,400명의 직원과 28만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새로운 민선9기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제 저는 평범한 주민으로 돌아가지만 여러분이 만들어 갈 강북구의 내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강북을 위해 헌신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봄날이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해 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31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한 송우석 국장의 퇴임식도 함께 열렸으며, 송 국장은 “동료 직원들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