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7. 09.
강북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백년시장 월드푸드 콘테스트’ 금상 수상
이중언어 부모코칭사업에서 시작된 자조모임, 지역사회 참여로 성장 성과 보여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 이중언어 부모코칭사업에서 시작된 태국 자조모임과 라오스 자조모임이 백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6 백년시장 월드푸드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각각 금상과 참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년시장 월드푸드 콘테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전통시장 육성사업 중 백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인 「백년푸드31」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백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공공재원 기반 사업단으로, 백년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고유의 먹거리 콘텐츠 개발, 야시장 브랜드 운영,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이고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음식을 매개로 모국의 문화와 이야기를 지역주민에게 소개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강북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수상은 단순한 요리 경연대회 참가를 넘어, 결혼이민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문화와 역량을 알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국 자조모임은 2026년 3월 강북구가족센터 이중언어 부모코칭사업 참여자 4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모국어와 문화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까’라는 공통된 고민에서 출발한 이 모임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꾸준히 참여자가 증가하여 현재 14명의 결혼이민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모임을 통해 태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배우고, 자녀 양육 경험과 한국 생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태국 자조모임의 긍정적인 활동은 다른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태국 자조모임에 관심을 가진 라오스 참여자들이 새로운 자조모임을 결성하였으며, 현재는 모국의 언어와 문화, 음식, 생활풍습을 나누고 한국어를 공부하며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2026 백년시장 월드푸드 콘테스트」에는 태국 자조모임의 결혼이민자 두명이 참가하여 태국 대표 요리인 ‘카오팟 삽파롯(Khao Pad Sapparot, 파인애플 볶음밥)’을 선보였으며 금상을 수상하였다. 라오스 자조모임에서는 라오스 전통요리인 ‘메콩강 연어 라프(Larb)’를 출품해 참가상을 수상하였다.
참여자들은 음식을 매개로 각 나라의 문화와 이야기를 지역주민에게 소개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강북구가족센터 한은주 센터장은 “이중언어 부모코칭사업에서 시작된 자조모임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어 “이번 경험이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이중언어 부모코칭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어와 문화를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 학습, 모국문화 계승, 가정 내 이중언어 환경 조성, 지역사회 참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결혼이민자의 자신감 향상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