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7. 22.
노원구, ‘민선9기 공약 공감 토크’ 성료
서준오 구청장 “구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경제도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정책 소통 행사인 ‘민선9기 공약 공감 토크(TALK)’를 열고 구민들과 함께 공약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정에 나섰다.
지난 7월 15일 오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노원 3.0 미래노원준비위원회’의 활동 결과와 공약 검토 내용을 구민들에게 공개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준오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욱 미래노원준비위원장, 준비위원과 분과위원, 관계 공무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행사는 노원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온라인에서도 주민들이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 토론에 참여했다.
또 참석자들은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정책투표와 의견 게시판을 통해 공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구는 이를 향후 공약 이행과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늘이 진정한 취임식, 소통과 공감이 행정의 출발”
서준오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한 지 15일이 지났지만 오늘이 진정한 취임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과 미래노원준비위원회가 검토한 130여 개 사업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한 한 구민과 직접 대화하고 듣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민선9기 구정 비전인 ‘미래경제도시 노원’ 다시 한번 제시
서준오 구청장은 “환경·복지·교육·문화라는 기존 노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이제는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고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미래경제도시의 문을 열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있다”며 “그 과정의 주체는 행정이 아니라 구민”이라고 말했다.
양승욱 미래노원준비위원장은 “두 달 동안 공약을 검토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모든 정책의 중심이 노원구민이라는 것”이라며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일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행 가능한 공약들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먼저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미래도시와 민생경제 분야 공약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재건축·재개발 분과는 노원구가 서울에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성 향상과 절차 간소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분과는 법령 개정에 대비한 행정 준비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갈등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으며, 백사마을 재개발과 백사터널 건설 등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와 공공보행로 문제 등에 대한 주민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서 구청장은 “노원은 1980년대 계획도시로 이미 공원이 충분한 지역인데 재건축 과정에서 다시 많은 공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현행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 “교통이 도시 경쟁력… GTX·동북선 반드시 추진”
교통 분야에서는 GTX-C 조기 완공과 동북선 연장, 백사터널 건설, 마을버스 개편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서준오 구청장은 “도시 경쟁력은 기업과 일자리, 교통, 주거환경이 핵심”이라며 “GTX-C와 동북선은 강남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노원으로 쉽게 올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이 제기한 창동역 방면 버스노선 조정과 GTX-C 광운대역 동측 출입구 설치 요구에 대해서도 “도봉구와 협의를 다시 추진하고 정부 정책 변화도 면밀히 살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떠나지 않는 노원”
민생경제와 청년 분야에서는 노원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취업 지원 확대가 주요 공약으로 소개됐다. 지역경제 분과는 창동 서울아레나 개장과 광운대역 개발 등을 노원 상권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청년성장 분과는 공유오피스 확대, 청년정책 거버넌스 강화, 지역 연계 일경험 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청년들은 청년자율예산 확대와 다양한 민간기업 일경험 기회 확대를 요청했고, 중장년층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와 창업공간 유지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서 구청장은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과 은퇴 전문인력까지 모두가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현대산업개발 등 새롭게 들어오는 기업들과 협력해 노원 청년들의 일경험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노원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분양과 임대를 적절히 병행하는 방식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이날 현장에서 제시된 질의와 정책투표 결과, 온라인 댓글, 의견보드 등을 모두 취합해 공약 이행과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서준오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공약 공감 토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구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함께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