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8. 12.
제10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강신만 의장
“말보다 실천으로, 도봉 발전에 책임지는 의회 만들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제9대 전반기에 이어 제10대 전반기 도봉구의회 의장으로 다시 선출된 강신만(국민의힘, 방학1·2동) 도봉구의회 의장.
4선 의원으로서 축적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회’, ‘협치하는 의회’, ‘현장 중심 의회’를 강조했다.
여·야가 8대 7의 팽팽한 구도 속에서도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고, 서울아레나와 GTX-C, 우이방학선 연장, 재개발·재건축 등 도봉의 미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강신만 의장과의 일문일답.
▲ 9대 전반기에 이어 10대 전반기 의장으로 다시 선출됐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리더십을 발휘해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구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이번 8대 7의 의석 구도는 주민들께서 “책임지고 제대로 일해 보라”는 뜻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회를 장악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더 큰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 제10대 전반기 도봉구의회 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도봉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입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도,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높여 더욱 전문적인 의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회의 과정과 의정활동도 투명하게 공개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정책이 완성된 뒤 심사하는 의회가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초기 단계부터 의견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협치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의회는 정쟁을 하는 곳이 아니라 구민의 삶을 지키는 곳입니다. 견제는 하되 발목은 잡지 않고, 협력은 하되 원칙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도봉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면 집행부보다도 더 앞장서 협조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목적이나 정파적 이해관계가 행정에 개입된다면 의회는 단호하게 견제할 것입니다.
집행부에도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의회와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전에 함께 논의한다면 더 좋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입니다. 서로 존중하며 도봉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지역 현안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은 서울아레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아레나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도봉의 도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문화·관광·숙박·쇼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다만 공연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관광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야 경제 효과가 지역에 머물 수 있습니다.
또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조성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면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와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사업이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재개발·재건축 역시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행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도봉산 관광 활성화에 대한 구상도 있으신데요.
도봉산은 서울이 가진 최고의 관광 자원입니다. 서울아레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도봉산을 찾고, 숙박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센터나 등산장비 대여, 산악안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면 도봉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최근 문을 연 산악안전교육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 지역구 의정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이어가실 계획입니까?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현장입니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꾸준히 찾아가겠습니다.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교육, 복지, 교통, 안전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끝으로 도봉구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봉구의회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을 살피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말을 쉽게 하지 않고,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한번 한 말은 끝까지 책임지는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은 의정활동 동안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오는 등의 관록이 눈에 띈다. 그 세월만큼이나 강 의장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또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