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2.
노원구의회 강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의원 국외공무출장 취소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강미경 의원(월계1·2·3동)이 2026년도 노원구의회 의원 국외공무출장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주민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초선 의원으로서 첫 5분 발언에 나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올해 의원 국외공무출장을 취소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미경 의원은 최근 전국 지방의회에서 의원 해외연수를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지역 기초의회와 충북도의회 등을 비롯해 부산·인천·경기·충남 등 여러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를 취소하거나 취소 방침을 밝힌 사례를 언급하며 “올해처럼 많은 의회가 해외연수 취소를 결정한 것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현재 경제 상황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반도체와 수출 호황 등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실질소득이 줄고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 고용률 하락과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폭우 등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노원구의회 회기 일정상 해외연수를 추진하기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로 인해 올해 정례회 일정이 연말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301회 정례회가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제302회 정례회는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어져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2027년도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의정활동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301회 정례회와 302회 정례회 사이에 해외연수가 진행된다면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연수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의 단순 외유성 해외연수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검토와 사후관리 절차를 강화한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의회가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연수의 목적과 국가·지역·기관 등을 제대로 조사해 올해 안에 내실 있는 연수를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강미경 의원은 “1억 원 가까운 주민 세금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로지 목적에 부합하는 일정과 세비 집행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해외연수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강 의원은 “민생이 어려울 때 주민의 곁에서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제10대 노원구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