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2.


노원구의회 유정수 의원 ‘5분 자유발언’

광운대역세권 공사 소음·분진 대책 촉구

노원구의회 유정수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유정수 의원(월계1·2·3동)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노원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먼저 유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40여 년간 월계동 주민들이 기다려온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착공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공사장 인근 주민들에게 남은 것은 기쁨과 기대가 아니라 끊임없는 소음과 분진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야 하는 고통”이라고 지적했다.

유정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청과 노원구의회, 시공사가 참여한 민원간담회가 수차례 개최됐으며,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에어 방음벽과 이동식 방음벽 설치, 살수시설 및 소음 측정기 운영 등을 약속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이른 아침과 주말 공사 소음에 대해서는 공사시간을 변경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입주민들이 스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공사와 협상에 나섰지만 합당한 답을 얻지 못했다”며 “준공까지 2년이 남은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정수 의원은 노원구청에 세 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첫째, 현대산업개발과 노원구청, 노원구의회, 필요할 경우 서울시까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즉각 구성하고 회의 결과와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둘째, 공사장의 소음·분진을 상시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현장 전광판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셋째, 법정 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노원의 미래를 여는 대역사”라면서도 “그 미래가 창문 하나 마음 놓고 열지 못하는 주민들의 눈물과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노원구청이 이번만큼은 책임 있는 자세와 단호한 행정력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응답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