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9. 03.


송영옥 성북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의 역할은 견제와 검증,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여야 없이 함께할 것

송영옥 성북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10대 성북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영옥 의원이 야당의 역할은 집행부와 다수당에 대한 견제와 검증에 있는 동시에,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면 여야를 떠나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10대 성북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9명 등 총 23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송영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9석에 담긴 구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회에 충실히 전달하는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라는 역할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9석은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성북구민의 뜻이 담긴 자리인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에서 골고루 다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이야기에 항상 귀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은 꼼꼼히 챙기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 야당의 존재 이유, 다수당 결정에 검증

송영옥 원내대표는 현재 성북구의회 의석 구조에서 국민의힘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견제와 검증’을 꼽았다.

그는 “23석 가운데 야당이 9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석 구조상 다수당의 의사가 곧 의회의 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그 결정이 올바른지 검증하는 것이 야당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과 조례, 주요 사업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적정한지, 조례안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사업의 효과가 사후에 제대로 확인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그것이 야당이 해야 할 일이고 구민들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몫”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의 역할이 단순한 반대나 견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라면 여야의 구분 없이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다만 동의와 협력에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 충분한 자료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친 뒤 판단하는 것이 책임 있는 야당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정책과 예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협치의 출발은 공유와 충분한 토론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정보 공유와 토론의 시간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협치가 잘 이루어지려면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며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정보의 공유’다. 주요 안건과 예산사업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토론 시간의 확보’다. 그는 “상임위원회에서 형식적인 질의와 답변에 그치지 않고 쟁점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러한 환경이 갖춰진다면 여야 모두가 보다 나은 결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당 원내대표와도 현안별로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이 다를 때는 그 차이를 솔직하게 나누되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구민들께서 ‘의회가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시하는 의회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정된 재정, 선택과 집중 필요

송영옥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서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예산’이다.

그는 “구의 재정은 언제나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예산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는 않은지, 행정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까지 현금성 지원으로 대체하고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금성 지원사업은 도입 단계부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한번 만들어진 현금성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도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예산에 대해서도 단순히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실제 필요한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 예산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예산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제도는 있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복지 전달체계가 촘촘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며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확보된 재원은 구민이 진짜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집행부의 답변과 소통이 정책 완성도 높여

집행부를 향해서는 의회의 질의와 자료 요구를 부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자료를 요청하고 사업 내용을 묻는 것은 문제를 찾으려는 것만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함께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질의에 충실하게 답하고 현장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나눠준다면 정책의 완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민들에게는 여야를 떠나 언제든지 의원들을 찾아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성북구의회에는 23명의 의원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여당 의원이든 야당 의원이든 구민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나 지역 현장에 항상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구민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데 보탬이 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성북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견제와 협력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송영옥 원내대표.

다수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에는 여야를 넘어 협력하겠다는 그의 행보가 향후 성북구의회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영옥 성북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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