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랄한 라라 그동안 야한 소설가로만 인식돼왔던 선입견에 가려져 ‘자신의 문학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저자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단편소설들을 선보임으로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그가 바라는 것은 ‘제대로 읽어보고 평가해달라’...
▷ 작은 아씨들이여 영원히 안녕 처음으로 아이들을 세상으로 데려온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했는데. 뭐 때문에? 무슨 영광을 얻자고? 무슨 대가로? (중략) 누군가 ‘희생하다’라는 동사를 ‘공유하다’ 또는 ...
▷ 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께 보내는 위로와 응원 파울로 코엘료가 네 번 결혼했고, 파블로 네루다가 세 번, 헤세 세 번, 브레히트 세 번, 마가렛 미드가 세 번 결혼했는데, 그 사람들 얘기할 때는 아무도 그 얘기 안 하거든요. ‘당신 작품에 대...
▷ 거짓말 제조기 짐짓 경쾌한 어조로 이렇게 대답해. ‘아뇨, 아무 일도 아니에요.’ 여기까지 하면 거짓말 제조는 완성된 거야. 이 이야기는 점점 더 자주 네 머릿속에 재생되고, 어느 날 밤 너는 이 장면을 꿈으로 꾸게 돼. 접목이 네 무의식 속에 뿌리를 내...
▷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강이 내려다보이는 카페테라스에 모인 열네 명의 인물들과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듯한, 조금은 들뜬 분위기로 출렁이는 생기 넘치는 분위기. 개성적인 인물의 실재감과 절묘한 화면 구성으로 일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