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의 원활한 인수를 위한 업무를 위해 구성하는 위원회로 대통령 취임 이후 30일까지 존속할 수 있는 한시적인 기구다. 이번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역시 효율적인 대통령직 인수를 위해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규모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다음 달 25일이 대통령 취임일이니 인수위는 그 이전에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을 파악하고,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계사(癸巳)년을 맞이하며

    계사년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구름이 끼는 곳이 많아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지 못한 곳이 많았지만 2013년을 비칠 태양은 어김없이 떠올라 구름 사이로나마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계사년은 60년에 한번 오는 흑뱀의 해라고 전해진다. 지난해가 흑룡의 해라고 해서인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 지도자들의 선거가 있었다. 미국은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했고, 러시아는 푸틴이 다시 권좌에 앉았으며, 중국은 시진핑이 일본은 아베 총리가 집권했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대선이 있었으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여성 최초로 대통령에...

독재자의 딸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500만표가 넘고 51.6%라는 지지를 얻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한 박근혜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1469만 표라는 어마어마한 표를 얻고도 낙선한 문재인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보낸다. 이번 대선의 특징은 다른 것은 몰라도 엄청난 투표율(75.8%)이다. 특히 90%(89.9)대에 육박하는 50대의 투표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무엇이 그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였는지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만, 필자 는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그런저런 이유보다는 젊은이들이 모를 수 있는 것을 경험해...

제 18대 대통령 당선자님께

    12월 19일(수) 드디어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먼저 대통령이 되어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니면서 손이 부르트고 목이 쉬도록 선거 유세를 하시느라 고생하신 것에 대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오늘밤 자정이면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나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중 한명이 당선 윤곽이 들어난다고 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 이전에 혹은 20일 새벽까지 가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두 분 중에 한분은 당선의 영광을 한분은 패배의 쓴맛을 보아야 합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2012대선 스케치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날씨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양당의 뜨거운 선거전으로 열기가 후끈하다. 이런 가운데 11일 현재 안철수의 사퇴로 조금 앞서던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의 재등장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우세를 걷고 있다고 전해진다. 말이 많던 TV토론도 두 번 했지만 토론으로 인해 표가 왔다 갔다 하지는 않는 양상이다. 따라서 이대로 별 이슈가 없이 진행된다면 이번 대선은 5%내의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향후 일주일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이미 양당이 유명 연예인이나 과거정권의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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