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입양아동 권리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입양특례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같은 법 개정이 오히려 입양을 막고 있는 듯 하다. 아이를 입양시설에 보내기 위해서는 친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재판을 통한 법원의 허가가 필요하다. 입양 과정에서 친모나 양부모 모두 신분이 노출되는 등 부담만 늘어나 양측에서 오히려 입양을 기피하게 된 셈이다. 국내 최대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입양특레법 시행 후 복지회에 맡기는 아이 숫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음식점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됐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넓이 150㎡ 이상의 음식점이 금연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중이용시설, 정원, 주차장 등에서 흡연하다 적발된 사람은 과태료 10만원을, 음식점의 경우 해당 음식점 주인은 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는다. 전적으로 찬성한다. 하지만 제도가 잘 실행되고 있기는 커녕 오히려 식당 주인들이 손님들을 설득하러 돌아다니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한다. 정부발표 후 식당측에서는 식사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손님에게 정부...
산모의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들 뿐 아니라 여성들의 초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이제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초혼연령은 29.1세로 10년 전보다 2.3세가 높아진 수치다. 이로 인해 자연히 산모들의 평균연령도 31.45세로 30살을 넘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15.4%에서 18%로 증가했다. 이제는 35세를 넘긴 나이에 출산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 만 35세 이상인 여성이 출산하는 ...
요즘 동물 애호가들이 보호하고 있는 유기 동물들을 무료로 분양받아 돈을 받고 팔아넘기는 얌체 업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고양이 무료 나눔 카페에는 길고양이가 죽지 않고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로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까지 해서 분양했는데 알고보니 동물병원 업자였다는 류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한 대학생이 길가에 길고양이가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 자비를 들여 예방접종을 한 뒤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고양이를 무료로 분양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
당뇨병이란 무엇일까?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도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당뇨병은 비만인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것이라는 오해를 하곤 하는데, 미국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만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당뇨병 유병률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