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173개의 글

시민의식도 월드스타처럼

     지난 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가수 싸이의 ‘글로벌 석권 기념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열렸다. 최근 싸이는 ‘강남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차트 2위에 등극하는 등 전세계 음악 상위권 차트를 휩쓸었다. 이에 팬들에 대한 성원을 보답하기 위한 무료공연을 개최한 것이다.  월드스타 답게 8만 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공연을 보기 위해 시청에 몰려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말 그대로 발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예상을 훌쩍 넘은 관객들이 몰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셧다운제, 이대로 좋은가

   요즘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애니팡’이 인기다. 단순한 원리의 모바일 게임이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연결되어있다는 특징에 어느새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그 인기에 찬물을 끼얹듯, 청소년은 자정 이후에 모바일게임에 제한을 받는다는 고시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9월 11일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 대상 게임물 평가계획 고시안’에 따르면, 셧다운제 적용 대상이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의 ...

학벌보다는 능력이 우선하는 사회가 되야

     ‘토폐인’이란, 토익 폐인의 줄임말로, 영어 인증시험인 토익(TOEIC)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열광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을 뜻하는 말이다. 이 신조어가 삼성 SSAT 기출 시사용어로 등장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는 갖가지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삼성.  삼성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에게 희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삼성은 하반기부터 ‘함께가는 열린채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전체 채용 인원 중 5%를 저소득층 대학생으로 선발하고, 기초수급 대상...

독도는 우리땅

     독도와 과거사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8일 회동을 통해 양국 갈등의 진정을 위해 낭정하게 대응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저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APEC 공식 만찬에서 겐바 외무상과 잠시 환담하면서 한일관계 전반에 대한 상호입장 및 의견을 교환했다 한다.  일본과 ‘우리 땅’ 독도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어느새 수년째 이지만 아직 진전이 없는 듯 하다. 일본은 현재 한국과 독도, 중국과...

성형으로 이어진 ‘왕따’

     ‘티아라 왕따사건’, ‘따돌림을 이기지 못한 10대의 투신자살’ 등 또다시 ‘왕따’가 뜨거운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전 왕따와 관련한 충격적인 기사 한개를 접했다. 돌출귀를 가지고 있던 미국 14살 소녀가 초등학교 입학 후 친구들로부터 계속해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받자, 성형수술을 결심한 것이다. 결국 그 소녀는 어린나이에 5000만원의 거금을 들여 귀를 뒤로 젖히고 턱 끝을 깎으며 콧대를 바로잡는 대수술을 했다고 한다. 이 소녀 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13살 소녀 또한 인터넷 SNS에서 ‘왕코’라는 놀림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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