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우리나라 인터넷이 3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기반 경제가 GDP의 약 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은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 SNS 등 다방면에서 인터넷과 IT의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해서 발전하는 기술과는 달리, 이를 대하는 우리의 인터넷 문화수준은 아직 30년 전 그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3000명 중 57.5%가 인터넷 상에 거짓 댓글을 달아봤다고 한다. 거짓 댓글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중 대다수가 ...
얼마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종교인 과세방침’ 언급 후 이에 대한 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와 종교단체들은 지난 20일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관에서 비공개로 종교인 과세 간담회를 열었다고 한다. 자리 참석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파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원칙적으로 종교인들의 소득세 납부에 동의하지만, 강제적 수단보다 자발적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종교인의 과세 문제는 지난 2006년에 이미 공론화됐지만, 그동...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4일 음성통화 기능(mVoIP) ‘보이스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카카오톡(Kakao Talk)이란 2010년 3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프리웨어로 제공된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로,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어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는 이유가 ‘카카오톡’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마트폰 유저에게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기에, 이번 보이스톡 서비스가 시행됨으로서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를 기반으로 많은 변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며 은행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전면에 내걸고 장애인 편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한국은행과 17개 은행으로 이뤄진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ATM설치 표준안을 만들고 부스 크기, 기계 조작부 높이를 표준화했지만, 그닥 눈에 띌 만한 결과물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발표만 요란하게 했을 뿐 실질적인 결과는 없고 은행시설 사용에 불편을 갖고 있는 장애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비단 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 은행시설 뿐 아니라 버스, 지하...
매일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면 택시로 귀가하려는 시민들이 택시들의 승차거부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고 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택시 단속건수 1만 5,489건 중 승차거부 건수는 5,024건으로, 30%에 달했다고 한다. 교통불편 민원신고 총 5만 2,638건 중에서도 택시 승차거부가 1만 5,482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손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빈차 표시등을 끄고 의도적으로 예약표시를 해둬 손님을 걸러 받거나 아예 손님과 흥정하는 택시도 쉽게 볼 수 있다. 불법임을 뻔히 아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