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시끄러운 선거전이 끝났다.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패색이 짖던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박근혜의 승리라고들 하고 한명숙의 패배라고들 수군거린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박근혜가 이긴 것도 아니고 한명숙이 진 것도 아닌 그냥 민주당이 자멸한 것이다.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으나 한명숙을 내세운 민주당은 계파간의 이해득실 싸움과 진보당과의 연합 등 민주당만의 색깔을 보이지 못하고 어부지리나 바라다가 그나마 127석이라도 건진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도 다행이고 대권을 ...
국회의원 선거운동일이 13일 뿐이라는데 마치 1년은 끌어온 것 같이 길게 느껴진 선거전이 드디어 끝났다. 선거는 끝났으나 이번 4.11 총선이 남긴 것이 무엇이고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또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 마음은 제발 이번 국회라도 생산적인 국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나 새로운 정치판도 그리 평탄치 않아 보여 그저 걱정이 앞선다. 국회의원 총선거는 각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공약 그리고 인물 됨됨이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데도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상대를 비방하는 난타...
여야의 4.11 총선 대진표가 확정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여야가 몇 달 전부터 새 인물을 영입한답시고 외부인을 앉혀 놓고 공천심사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새로운 인물을 널리 모집한다더니 결국 공천자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정치를 하던 사람들이나 정치권을 맴돌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단절하기 위함인지 슬쩍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꿔 탈색하더니 부산에 손수조라는 27세의 여성을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인 문재인 후보 지역에 전략 공천해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북한 주민들의 탈출이 늘어나 현재 중국에는 수만명의 탈북자들이 인간 이하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당국이 30여명의 탈북자들을 강제로 북송시키려 해 빈축을 사고 있다. 북한 당국은 탈북자들의 수가 늘자 이들을 공개처형하는 등 탈북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중국 당국의 탈북자 강제 송환은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해주기 위한 중국당국의 배려로 의심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이 중국으로 달려가 이를 항의하다가 팔을 꺾이는 등 부상을 당하고, 차...
4.11총선과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각종 꼼수가 난무하고 있다. 현 정권을 비판하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히트를 치자 안철수 교수를 팔아 ‘나철수’가 등장하질 않나 총선후보 낙천자를 모아 선거를 치러 비례대표나 챙겨보자는 얄팍한 꼼수들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