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참 이상하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되고 소위 민주화 된지 20년이 넘는 나라에서 교수들과 종교인들이 느닷없는 시국선언을 하질 않나, 아직 어린(?) 초선의원들이 대놓고 대통령과 當(당)의 쇄신을 주장하질 않나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요즘같이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인터넷이란 괴물이 나라의 여론을 좌지우지 하는 시대에 혼자서도 얼마든지 자기주장을 할 수 있을 텐데도 다수의 교수들이 ...
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사람은 둘만 모여도 리더가 있다. 집에 가면 가장이 있고, 조그만 모임을 만들어도 회장을 뽑고, 직장에 가면 어김없이 상사가 있다. 하여튼 사람이라면 모이는 것을 좋아하고 하다못해 점심 한 그릇을 먹더라도 리드하는 사람의 입맛에 따른다. 리드하는 사람이 하자고 하는 대로 따르면 별 손해도 없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혹시 내가 가자고 해서 가면 평소 리드하던 사람이 맛이 있느니, 불친절 하느니 할까봐 눈치도 봐야하기 때문에 말없이 밥 한 끼 때우는 것이 우리네 일...
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필자가 보기엔 5월이 잔인한 달 같은데.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1위권의 경제대국이고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이라는데 정치권 순위는 몇 위나 될까? 시위 현장에는 죽창이 난무하고 전직대통령이 수사 받다 심적 고통을 못 이겨 자살하는 뉴스가 세계만방에 보도되는 나라 대한민국이 그래도 세계시장에서 먹혀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진짜 우리나라가 11위권의 경제대국인지 아니면 그냥 국민들 속이기위해서 정치권이 만든 가...
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우리나라에 거지나 넝마주이가 많았던 때는 아마 6.25동란 이후였던 것으로 안다. 어릴 때는 그들과 눈만 마주쳐도 무서웠던 기억도 어슴푸레하다. 나라가 세계 11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덕택인지 언제부터인가 거지는 없어지고 외환위기(IMF) 이후로는 노숙자라는 신종 거지(?)가 나타났다. 물론 노숙자는 옛날에 봤던 거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옛날이야 정말 먹고 살 것이 없어 비렁뱅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 나라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
김 세 현 행정학박사/호원대겸임교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이 있고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도 5월에 있다. 5월에 어린이, 가정과 교육에 관계된 날을 모아논 것은 아마 5월이 신록의 계절이라서 자연과 벗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스승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새록새록 새기라는 뜻은 아닌가 싶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시절을 경험한다.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빨리 어른이 되어 아빠·엄마처럼 돼야지, 학교 들어가면 선생님처럼 멋있는 사람이 돼야지, 그러다 중학교만 가면(요즘은 더 이를지도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