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등산의 교훈

등산의 교훈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어느 개그맨이 삶에 지친 동료에게 평생 헬스회원권을 마련해주겠다고 데리고 나서 인근 북한산에 함께 올랐다고 한다. 그냥 등산가자고 했으면 분명히 따라가지 않았을 테지만 웬만한 헬스회원권이 수억에 달하는 시대이다 보니 설레어 따라나섰고 평소엔 뒷산도 오르지 않던 그가 그 후엔 등산매니아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등산만큼 큰 돈 안들이고 운동도 하고 좋은 공기와 성취감을 맛보는 스포츠도 드물 것이다. 혼자 하는 등산도 있겠...

성동격서(聲東擊西)

성동격서(聲東擊西)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싸워봐야 서로 피만 흘리고 결국은 진행될 일들을 시간을 끌면 그만큼 국격만 떨어지고 국민만 피곤해  ”         대통령을 비롯한 총리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설명보다는 세종시 문제를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 세종시는 분명 前(전)정권에서 여야합의로 끝난 상황인데도 대통령과 총리가 번갈아 가며 계속 문제를 삼고 있다. 정작 국가 예산이 많이 들고 이번 정권의 핵심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방어적 입장이고 세종시 ...

국민세금을 물 쓰듯 쓰는 나라

국민세금을 물 쓰듯 쓰는 나라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 남의 돈을 내돈처럼 쓰는 사람들 한번쯤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       최근 성남시가 3222억원짜리 호화청사를 개청했다. 직접 가서 보진 못했지만 들어간 돈을 보니 꽤 잘 지었을 것으로 보인다. 왜 청사가 그렇게 웅장하고 멋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참 가관이다. 연초에 돈을 다 써서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연말만 되면 멀쩡한 보도블럭 다 뜯어내 새로 ...

國格(국격)을 높이려면

國格(국격)을 높이려면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 국민과의 약속이 바로 법이다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법을 준수하는 일이 국격을 높이는 초석이다”       최근 일본 중학교 동창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수년 동안 계획을 세워 한국 부산에 관광차 왔다가 화재로 인해 단체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늘 있는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10여명 사상한 사건에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깝기 그지없으며 사망...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 누구나 실수는 있다 功(공)과 過(과)를 정확히 기록해   후세들이 옭고 그름을 판단하게 해야지 일방적 매도는 곤란하다 ”         을사년인 1905년 11월 17일 한국정부의 박제순과 일본정부의 하야시 곤스케에 의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됐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1945년까지 일제 36년이라고 하나 실제 이 조약으로 대한제국의 운명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항거해 당시 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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