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세 현 호원대 겸임교수 / 행정학 박사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이 발생한지 어언 30년이 지났다. 박정희 대통령은 18년 장기집권을 한 독재자로 비쳐지기도 하지만 가난에 찌든 우리 민족을 오늘날의 세계 9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놓은 지도자로도 평가된다. 박대통령 서거 32년이 지난 2011년 10월 26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었다. 야당은 후보조차 내지 못했으며 거대 여당은 바람 앞에 맥도 못 추고 쓰...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선거는 전쟁이다.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마치 전쟁을 치르듯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우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상대를 이길 수만 있다면 표를 가진 사람을 선거운동본부에 앉혀 표를 구걸하고 온갖 네거티브를 총동원해 상대방을 흠집 내려고 한다. 오로지 이겨야 한다는 일념만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느 교회의 목사는 특정후보를 사탄과 마귀로 지칭해 말썽이 나고 있다. 이러다보니 시민만 괴롭다. 평소 꽤나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
김 세 현 행정학 박사 / 호원대 겸임교수 일본에 한류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미인이자 영화배우인 김태희씨가 일본에 진출해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해 일본진출에 성공했다. 평소 한류에 못마땅해 하던 일본 반한 우익단체 회원 300여명이 지난 15일 ‘김태희 퇴출’을 외치며 시위를 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8월에도 반 한류시위가 있었으나 이번에 특정인물을 지명하며 퇴출을 주장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이 김태희 퇴출을 주...
김 세 현 행정학 박사 / 호원대 겸임교수 유명 소설가 공지영 원작의 ‘도가니’라는 영화가 우리사회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도가니’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지난 10일 현재 3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도가니’ 열풍은 영화의 작품성도 있겠지만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고 만든 사회복지 시설에서 자행된 성폭력 사건이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것을 영화의 힘으로, 아니 시민의 힘으로 수사를 다시하게 만들고,...
김 세 현 행정학 박사 / 호원대 겸임교수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못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중앙 일간지들은 민주당의 굴욕 혹은 몰락이라면서 앞으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간의 대결을 조직 대 바람으로 몰고 가고 있다. 박원순 바람이 거세긴 거센 모양이다. 안철수 바람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겠지만 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의 조직을 손쉽게 이기고 향후 본선에서 한나라당의 조직을 얼마나 흔들어댈지 그 귀추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