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여성시대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지금 우리사회의 곳곳이 병들어 있다. 정치인과 관료들의 부정부패뿐만 아니라 일반 사기업에도 부패가 만연되어 있다. 이명박 정권 주변 인물들이 줄줄이 구속되는가 하면 각종 부패스캔들이 연일 뉴스거리며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전전긍긍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여성 정치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영선의원이, 한나라당은 나경원의원이 확정적이라고 전해진다. 세상 ...

정당과 시민단체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정당은 정치적인 이념이나 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정권을 잡고 그 이상을 실현하는 조직이다.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는 대통령 당선자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정당을 창당하는 일이 잦아서인지 좀처럼 미국이나 영국처럼 양당정치의 정당정치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 판에 최근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이은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로 정당정치의 뿌리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

지리산 대성골 ‘그집’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지난 9일에 지인들과 지리산 자락에 다녀왔다. 여름휴가도 가지 못해서 단순히 1박2일 동안 일상탈출이라는 생각으로 얼떨결에 출발했지만 민족의 명산인 지리산에 대한 막연한 설레임 같은 것도 간직한 채 여행을 떠났다. 점심은 전주에 들러 모주를 곁들인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하동 의신마을에 도착하니 어스름해지기 시작했다. 출발 전에 목적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그냥 등산로 초입에 있는 팬션에서 하루 쉬고 오나 했...

소는 누가 키우나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의 보궐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수십명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 출마 여부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안철수 교수는 의대 출신으로 안철수 연구소라는 회사를 차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큰돈을 번 사람이다. 그는 청소년의 우상이고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중의 한사람이며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견사업가 겸 서울대 융합과학...

善意(선의)와 대가성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사재 5000억을 기부했다고 한다. 정회장의 통 큰 기부가 선의에서 비롯됐는지 다른 이유에서 어쩔 수 없었는지 모르지만 향후 굴지의 대기업가들의 사회환원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선의든 다른 이유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더욱이 그 선행이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돌아가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에 기틀이 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