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세종대왕과 신사임당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한때 잘 나가던 일본이 대자연의 힘 앞에 우왕좌왕하고 절대 권력을 행사하며 호위 호식하던 자들은 쫓겨나거나 내전을 치르는 등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도 한때 남성들만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군대나 검찰 그리고 법원에 여풍이 불고 있으며, 정치권에도 서서히 여걸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세상은 역시 변화무쌍한 곳이다. 돈만해도 그렇다. 민족의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세종대왕을 1만원권 지폐에 새겨 넣어...

미래권력

                행정학박사 /호원대겸임교수 김 세 현         권력이란 사전적용어로는 지배자가 피지배자에 대해 자유ㆍ안전ㆍ 편익 등 생활상의 가치를 배분하는 힘, 다시 말해 인간의 인간에 대한 관계를 규제하는 사회적인 힘으로 일반적으로 국가 권력 또는 정치권력을 의미한다. 대통령이 군대나 검찰, 경찰 및 국세청의 수장을 임명하기 때문에 그가 가진 권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할 수밖에 없어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진 재벌가의 회장일지라도 대통령의 눈치를 봐야 재산과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인물 不在(부재)

              김세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오는 4.27일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다. 이번 4. 27재보궐 선거전은 강원 도지사 선거 와 또 다른 지역의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등이 있으나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전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나오느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출마하느냐 등 세간의 관심도 있고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우세 지역의 선거전이라 민심을 가늠한다거나 미래의 권력을 내다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더욱 관...

부모와 자식

        김세현 행정학 박사/호원대겸임 교수         남녀가 서로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 십중팔구 아이를 낳게 된다. 7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먹고 살기 힘들어 아이를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난무하더니 요즘은 아이를 많이 낳으면 돈을 주는 자치구가 늘고 있으니 나라살림 규모가 조금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덜 낳는 다는 것은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아이가 사회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엄청난 교육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하나만 잘...

일본지진과 '메멘토 모리'

        행정학 박사 / 호원대 겸임교수 김 세 현       지난 11일 일본에 몰아닥친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로 수만 명의 일본인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할 것으로 내다보여 세계인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진이나 해일은 워낙 급박하게 다가오는 재앙이라 미리 손 쓸 여유도 없이 거의 무방비로 당하기 때문에 그 피해가 크다. 이번 일본에 불어 닥친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에 희생당한 다수의 일본인들과 순식간에 재산과 가족을 잃은 일본인들에게 우선 마음 깊은 弔意(조의)를 표한다. 일본의 슬픔을 같이 나누기 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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