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88개의 글

政府(정부)와 찜질방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북한이 지난 23일 연평도에 무자비한 폭격을 자행해 우리 자랑스러운 해병대원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수 백 명의 민간인들이 연평도를 떠나 피난길에 올랐다. 북한군이 170여발을 쏘는 동안 우리 軍(군)은 13분을 지체한 후에 100여발을 쏘았느니, 군장비가 녹슬었느니, 국방장관이 사퇴하느니, 청와대 참모 중 상당수가 군대 미필자라 참모진을 개편해야 하느니,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담화문 발표 등 연평도 폭격사건...

여의도 정치와 客土(객토)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늦가을 한파가 한창이다. 날씨야 겨울이 다가오니 추워질 수밖에 없다지만 국정감사와 연말 예산 철을 맞아 여느 때 같으면 후원회를 여는 등 부산해야할 여의도 정치권이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에 여의도 정치가 평화로웠던 적이 별로 없었겠지만 2010년에 맞는 여의도 정치는 이전의 이전투구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4일 어느 발표회 자리에서 “객토를 하고 정치적 대결단과 정치 개혁, 정치...

自負心(자부심)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지난 11일과 12일 우리 대한민국은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됐다. 세계의 중심에 섰다는 것은 앞으로 그 만큼 적도 많아지고 또한 그 만큼의 역할도 해야 한다는 책임이 뒤 따른다. 따라서 정치인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은 자부심도 가져야겠지만 또한 세계 중심국에 선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함은 물론이다. G20이 끝나자마자 중국의 광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우리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은 세계 중심에 서있는...

정치자금과 후원회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정치를 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이 정치자금이다. 예전에는 정치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들었으나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선거공영제로 국가에서 선거비용을 보전해주어 그리 돈이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치인들이 가끔씩 돈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면 선거 외에 돈을 써야 하는 곳이 많은가보다. 정치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돈을 쓰다보면 각종 이권을 청탁받기 일쑤다. 따라서 소액의 투명한 정치자금 후원문...

대한민국의 두 얼굴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서울에서 G20 세계정상들이 모여 환율, 글로벌 금융안전망, 국제금융기구 개혁, 저개발국 개발 등 4대 의제로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은 G20의장으로서 “G20 회의를 통해 주요 의제들을 조정하고, 참가국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임무가 주어졌다”며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 분단된 나라, 아시아의 작은 나라 우리 대한민국은 올림픽도 치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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