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채와 줄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민주주의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준다.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공직사회도 진출할 수 있고 일반 사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다. 각자의 실력여하에 따라 사회에 진출하기 때문에 큰 불만없이 자기 인생을 꾸려 나가는 것이 일상적인 삶이다. 일반기업이나 공직사회나 특별채용이라는 것이 있다. 전문직으로 시험을 치러서 인재를 등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면접이나 서류심사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채된 사람들은 남다른 능력을 겸비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게...
거짓말과 실언(失言)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길고 지루했던 청문회가 김태호 총리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끝났다. 야당의 반대도 있었지만 국민 여론을 앞세운 한나라당 소속 수도권 국회의원들의 김태호 불가론에 청와대가 손을 든 것이다. 김태호 총리후보의 결정적 낙마 이유는 거짓말했다는 이유다. 소위 박연차게이트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는 박연차씨와 만난 날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기억력부재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총리직과 정치적 미래를 접어야 하는 불운을 당하고 만 것이다. 우리 국민은 정...
청문회를 통해 본 공정한 사회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요즘 인사청문회가 한창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 건설을 역설했고 김태호 총리지명자가 마치 자신을 닮은 것처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도지사에 오른 점을 높이 샀으며,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듯 50도 채 안 된 김태호씨를 전격 총리에 발탁했다. 한나라당 출신 젊은 총리 기용은 국정에 변화를 주고 다가오는 2012년 대선과 2017년...
統一 稅(통일세)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경축사에서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공동체, 남북한 경제의 통합을 준비하는 경제공동체, 한민족 모두의 존엄과 자유 그리고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민족공동체 등을 대비해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도 준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족의 통일을 위해 미리 세금을 거둬 급작스런 북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왜 하필 남북한의 관계가 좋지 않은 때에 그런 말을 했는지 의문도 ...
늙은 젊은이 김 세 현 행정학박사 / 호원대겸임교수 이명박 대통령이 8일 개각에서 만 48세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총리후보로 전격 발탁했다. 이 대통령이 개각 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젊은 늙은이와 늙은 젊은이를 얘기 할 때 젊은사람이 총리에 임명될 낌새는 어느 정도 눈치는 챘지만 김태호 내정자를 보니 하여튼 놀랄만한 발상을 한 것은 틀림없다. 이 대통령이 김태호 총리내정자를 일찌감치 낙점하고 젊은 늙은이란 말을 했는지 아니면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화두를 남겼는지 모르지만 ...